(앵커)
독감이 '역대급'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환자들이 넘쳐나는데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더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전문가는 진단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초조하게 진료 순서를 기다립니다.
일반 감기 환자들도 있지만
대부분 A형 독감에 걸렸거나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러 온 이들입니다.
(인터뷰)지효림/환자 보호자
"어제부터 39도 이상 고열이 좀 났고요 오늘 새
벽에도 났고 그래서 (병원) 왔는데 독감 의심
안 해볼 수 없다고 해서..."
지난달 광주 지역 A형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44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37명에 비해
20%가량 증가했습니다.
독감 환자가 급증한 이유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독감 바이러스의 변종을 꼽고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독감 바이러스가
해마다 출몰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예방접종을 맞아도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성은 교수/전남대병원 감염내과
"변이가 된 인플루엔자에 면역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집단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면
그 인플루엔자는 훨씬 더 이전보다 빠르게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A형 독감은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4년 이래 지금의 환자수가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고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지금입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남궁 욱
- # A형 독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