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손혜원 타운','손혜원 랜드' 말이 되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9-01-22 08:02:49 수정 2019-01-22 08:02:49 조회수 4

◀ANC▶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 논란이

정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보수 언론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손혜원 랜드'나

'손혜원 타운'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그렇게 불러도 되는건지 따져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3가집니다.



(C/G-1)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1897개항장 거리와

서산온금 보리마당,

그리고 문화재청이 주관한

목포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입니다.



(C/G) 이 가운데 1897개항장 거리사업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은

면적의 91점6%가 중복됩니다.



중복되는 면적을 제외한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 면적은

40만3천9백33제곱미터, 12만2천여 평입니다.



이 가운데 손혜원 의원 측이 밝힌 자신과

관련된 면적은 990제곱미터,

3백 평 가량입니다.



목포시 전체 도시재생면적의 0점24%수준.



(C/G) 더구나 손의원 측이 소유한 토지의

대부분은 국가사적인 옛 일본 영사관과

도지정문화재인 목포진지 등 문화재 보호구역에 편입돼 재산권 행사도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INT▶정명섭 문화자원과장*전라남도*

"(제약을) 대단히 많이 받죠. 개인들이 그 문화재 주변에 건물이나 토지를 사가지고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포 도시재생사업을

손혜원 타운이나 거리, 랜드로 부르는게

타당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 NEWS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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