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기 의혹 규명하러 왔지만..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1-23 09:40:36 수정 2019-01-23 09:40:36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어제(22) 목포를 찾았습니다.

목포 원도심 주민들은
폐가를 구입한 것이 투기냐며
소모적인 정쟁을 그만두고,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목포를 찾았습니다.

목포는 근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운을 띄운 나경원 원내대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돼서는
안된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INT▶ 나경원 원내대표
이러한 사업이 오로지 목포시민을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 의원의
투기 논란에 휩쌓인 목포 원도심도 찾았습니다.

◀SYN▶
여기가 4배, 5배 올랐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주민들은
의원들이 다 쓰러져 가는 폐가를 직접 본 만큼
정치권이 더이상 목포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INT▶ 김병진/주민
의원님들께서 낙후된 지역을 눈으로 봤기때문에 투기지역인가 아닌가 느꼈을 것 같습니다

◀INT▶ 이광길/주민
사람이 지나 다녀야 장사가 되고 그러죠.
이번 기회에 제발 좀 (지역이) 살아났으면..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면서도 목포가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