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회고록과 관련한 민사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광주고법 민사2부는
5월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두환씨와 그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어제5) 열어 항소심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전씨 측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항소 이유서를 통해 회고록에
명예훼손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전두환 회고록이 역사를 왜곡하고
5.18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월단체 네곳에 1천5백만원씩 배상하고
회고록 출판 배포를 금지한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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