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흑산도 출항 쾌속선 엔진고장..승객 178명 무사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3-23 20:33:51 수정 2019-03-23 20:33:51 조회수 0


흑산도항을 출항한 쾌속선의 엔진이 고장나
탑승객들이 중간 기항지에서
배를 바꿔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50분 쯤
신안군 흑산도 동쪽 5마일 해상에서
승객 178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쾌속선 남해엔젤호가
엔진실에서 검은 연기가 나면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쾌속선은 사고 이후 저속 운항으로
1시간 30분 만에
중간 기항지인 도초항에 도착했고,
승객들은 목포항에서 출항한
대체선박으로 옮겨 탔습니다.

탑승객들은 사고 당시 흑산항이 더 가까웠고, 흑산항에도 대체 선박이 있었지만
선사측이 안전을 무시하고
운항을 강행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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