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개막전은
전 좌석이 매진됐는데요.
겨우내 기다렸던 야구 팬들이
홈팀에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구름처럼 모여든 관중들이
야구장을 꽉 채웠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이
드디어 개막입니다.
◀INT▶
(너무 좋아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INT▶
(너무 너무 기대되고요. 지금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오늘 꼭 이겼을면 좋겠습니다.)
야구 꿈나무들과 함께 선수들이
하나 둘 그라운드에 들어서고....
◀SYN▶
(투수 양현종!)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기아 팬들은
팀과 선수들을 목청껏 응원합니다.
◀응원가 EFFECT▶
경기 중간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차가웠지만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INT▶
(제가 응원해서 그 경기가 이기면 진짜 너무 기쁘고, '그 맛에 야구를 본다'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6 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LG 타선을 한 점으로 막았고,
젊은 불펜들도 제 몫을 했지만
아쉽게도 타선이 3 안타로 침묵했습니다.
1회 무사 만루 찬스 등
경기 초반에 잡은 득점 기회는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습니다.
걸그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개막을 축하한 기아 타이거즈는
내일 다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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