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응원 열기 '후끈'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3-23 20:39:26 수정 2019-03-23 20:39:26 조회수 0

(앵커)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개막전은
전 좌석이 매진됐는데요.

겨우내 기다렸던 야구 팬들이
홈팀에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구름처럼 모여든 관중들이
야구장을 꽉 채웠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이
드디어 개막입니다.

◀INT▶
(너무 좋아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INT▶
(너무 너무 기대되고요. 지금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오늘 꼭 이겼을면 좋겠습니다.)

야구 꿈나무들과 함께 선수들이
하나 둘 그라운드에 들어서고....

◀SYN▶
(투수 양현종!)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기아 팬들은
팀과 선수들을 목청껏 응원합니다.

◀응원가 EFFECT▶

경기 중간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차가웠지만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INT▶
(제가 응원해서 그 경기가 이기면 진짜 너무 기쁘고, '그 맛에 야구를 본다'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6 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LG 타선을 한 점으로 막았고,
젊은 불펜들도 제 몫을 했지만
아쉽게도 타선이 3 안타로 침묵했습니다.

1회 무사 만루 찬스 등
경기 초반에 잡은 득점 기회는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습니다.

걸그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개막을 축하한 기아 타이거즈는
내일 다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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