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오전
술에 취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주유소의 급유기를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해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초기에 진화돼
크게 번지진 않았지만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오늘(7) 오전 6시 10분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주유소
갑자기 한 차량이
급유기를 들이받으면서
순식간에 건물로 돌진합니다.
차량과의 충격으로
급유기가 뽑혀나간 자리에
불꽃이 일기 시작합니다.
차량 운전자 23살 하모씨가
차량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INT▶
*이승환 / 사고 당시 목격자*
"갑자기 꽝 소리가 나고 나와서 아수라장이 된 사무실이 돼 있었고, 그 다음에 바깥에 보니까 사람이 하나 쓰러져 있었고요. 차에서 나와서. 바깥에서 불 났다는 소리를 듣고."
돌진한 차량에도 불이 붙었지만
현장에 있던 직원이 소화기로 불을 꺼
크게 번지진 않았습니다.
대응이 늦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운전자 하씨의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0.203%,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경찰은 하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커브 길에
운전대를 제대로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