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포터)
한 주간 누리꾼들의 관심사를
키워드로 정리해보는 '누리 픽' 시간입니다.
지난 한 주, 어떤 키워드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 한낮에 만취 운전 ' ' 이혼 부부의 비극 '
' 대학의 실수 ' 가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먼저 ' 한낮에 만취 운전 '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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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광주 도심의 꽉 막힌 도로 위를
비틀비틀 내려오는 승합차 한 대.
앞 차량이 출발해도 움직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민들은
차량으로 달려들어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껐는데요.
이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14%로 면허 취소 수치보다
두 배나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이 무르니까 음주운전이 개선되질 않네요.. 제발 술 마시면 운전하지 맙시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한 상황에
더욱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쳤습니다.
학생이 거의 슈퍼맨급이네..
사고가 안 난 게 천만다행이네요. 용감한 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자칫 큰일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기 낸 시민들을 향해 엄지 척!
많은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냈는데요.
높은 시민 정신에 맞는
올바른 음주 문화,
함께 만들어가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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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포터)
얼마 전 화순의 한 보건소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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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두 사람은 한 달 전 이혼한 부부 사이로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요.
경찰은 전 부인의 직장을 찾아간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게 뭔일이여
애들은 어쩌라고 두분이.. 휴
충격적인 뉴스에 놀란 가슴도 잠시,
누리꾼들은 무엇보다
남은 자녀들을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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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포터)
학교의 실수로 채용이 취소가 된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학교 측의 미숙한 행정으로
학생들이 속앓이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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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린이집에 취업한 1명의 채용이 취소되고..
일부 학생은 제때 담임교사 등록을 못하고..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난 1월 졸업예정자 72명의
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한국보육진흥원이 요구한 서식과
다른 신청 서식을 제출했고,
45명의 서류가 반려되면서
학생들이 이 같은 피해를 입게 된 건데요..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인데
아이고 나의 학교님
황당한 소식에 너도나도
내 일인 것처럼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교수님들.. 저희는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는 거 맞죠?
일부 누리꾼들은 혹시 자신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길 바랐습니다.
한주의 누리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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