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도 바닥 난방시대

김윤 기자 입력 2021-03-05 07:35:00 수정 2021-03-05 07:35:00 조회수 0

◀ANC▶
딱딱하고 차갑기만 했던
초등학교 교실바닥에
난방시설이 속속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1학년 교실부터
바닥난방이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내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교실 뒤쪽 한 켠에 전기 보일러 시설이 설치돼
바닥난방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바닥난방이 돌아가면서 교실은 마치 아이들의 집같은 환경이 됐고 온풍기 사용으로 인한
건조함도 사라졌습니다.

초등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학교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INT▶김재선 목포 석현초등학교 교사
"바닥이 차가운 경우에는 아이들이 엉덩이가 시러워지고 감기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비해서 온돌이 설치돼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바닥난방 시설공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실 7백96개 가운데
27% 수준인 2백20개 교실에 바닥난방이
시설됐습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 지원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지만 현장의 반응을 조사해 자체적으로 교실바닥난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김준수 전남교육청 시설과장
"향후, 학교 구성원 만족도와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간 추진 계획을 세워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실에 냉온풍기는 물론이고
이제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바닥난방
도입되면서 집보다 나은 학교시설이 돼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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