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시장, 군수 선거 결과를 요약하자면
무소속의 돌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직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에게 진 곳이 여럿 됐습니다.

이밖에 전현직 단체장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곳의 결과를 송정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전남지역 시장 군수 선거 결과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4곳,
무소속 후보가 8곳에서 당선됐습니다./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5개 시군에서는
목포,광양,신안 등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반면 현직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5개 시군 중에서는
순천시장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영광과 장성,보성과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현직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후보에게 졌습니다./

◀ＩＮＴ▶장성군수 당선자
"분열되어 있는 민심을 하루 속히 수습하고 장성 발전에 저의 역량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3선에 도전했던 시장 군수 6명 가운데는
구례의 서기동 군수와
고흥의 박병종 군수가 3선에 성공했습니다./

/전현직 군수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곳 중에서는
장성은 전직 군수가,
구례와 진도에서는 현직이 승리했습니다./

/또 화순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른바 형제군수와 부부군수를 누르고,
구충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ＩＮＴ▶화순군수 당선자
"우리 7만 군민들께서 변화를 시키라고 저를 지지해 주신겁니다. 우리 7만 군민께 감사드리고"

전체적으로는 22개 시군 가운데 13곳에서
현역이 물갈이된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면서
부실한 공천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드러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