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시는
이번 대회를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뭔가 배워가려고 그랬을 텐데요.
평가가 궁금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들었습니다.
(기자)
대회 깃발이 2017년 U대회 개최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로 넘겨집니다.
타이베이시는 차기 U대회 준비를 위해 행정과 보안, 의료 등 7개 분야의 공무원 100여명을 광주로 보내 U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했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선수단 파견을 망설이기도 했던 대만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매끄럽게 치러낸 광주의 운영 능력이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주여방/대만 타이베이시 부시장(타이베이 U대회 조직위원장)
"태풍이 닥쳤을 때 경기 일정을 신속히 바꿔서 진행하고 선수 안내도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위기관리는 미리 계획을 세워서준비를 했던 것이지 않겠습니까?"
대만의 방송기자 역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광주시민들의 열정과 헌신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리일라인/대만 SET 방송사 기자
"유대회 깃발이 손님 영접하는 것처럼 서 있는듯 했고 광주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외신 기자들도 U대회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특히 광주시민들의 친절함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세르게이 민가체프/러시아 RTR 방송기자
"사람들이 저를 매우 돕고싶어했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모르고, 그 분들은 영어를 못하고 그랬는데도 광주시민들이 최선을 다해 저를 도와주려하는구나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모르테가 아흐마디/이란 MEHR 통신사 기자
"교통도 좋았고 경기장 시설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친절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광주U대회에는 국내 730여명 외신 200여명 등 모두 930여명에 이르는 언론인들이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직후이긴 하지만 내외신을 막론하고 광주에 대한 호감과 U대회에 대한 호평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ANC▶
◀END▶
◀VCR▶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철원
- # 유대회외신평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