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2 - '대통령 행적 조사하나' 특조위 또 난관

김진선 기자 입력 2015-11-20 13:47:35 수정 2015-11-20 13:47:35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설치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수사*기소권은 끝내 얻지 못하고
예산마저 삭감돼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는데요.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등
청와대의 대응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히면서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어서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VCR▶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진상규명 대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비공개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청와대 등의 참사 대응 업무가 적정했는지를
따지겠다는 겁니다.

여당측 특조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행적은 진상규명 대상이 아니라며
전원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황전원/여당 추천위원
"대통령 조사하면 전원 탈퇴할 것"

[C/G] 하지만 앞서
'청와대 관련 조사를 개시할 경우
여당추천위원들이 전원 사퇴의사를 표명하고
항의한다'는 해양수산부의 내부문건이 공개돼
특조위원들이 정부의 짜여진 방침대로
움직인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INT▶ 권영빈/특조위
"7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참사의 원인규명을
위해 조사는 성역 없이 이뤄져야"

김무성, 원유철 등 여당 인사들이
최종 의결을 막겠다며 반발에 가세하자
야당은 '특조위 진상조사의 독립권을
침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23일 안건이 전원위원회를 통과하면
청와대에 대한 조사가 확정돼 특조위는
대상자와 참고인 진술서 제출, 출석 등을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양훈
  • # 세월호참사진상규명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