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며칠 전 내린 눈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주말인 내일부터
또 다시 많이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모레 일요일 아침에는 광주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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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한파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추위가
요 며칠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더 추워진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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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네 제가 지금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나왔는데요.

살을 파고드는 추위로 몹시 추운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이 *도 인데요.

바람까지 세게 불고 있어 체감기온은
더 낮은 상태입니다.

평소 금요일 밤이면 인파로 북적거릴 시간인데
거리가 텅 비어있다시피 합니다.

어쩌다 눈에 띄는 시민들도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귀가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ＶＣＲ▶

지금도 추운데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나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6도 등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5도 안팎의 분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2010년 이후로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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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내일 강추위와 함께
눈도 또 다시 많이 내린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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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2)

네, 그렇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부터
서해안 지역부터 시작되겠습니다.

광주를 비롯한 내륙지역에는 오전 9시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ＶＣＲ▶

광주전남 예상 적설량은
5에서 20센티 가량인데요..

월요일 오전까지 눈이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낮까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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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
또 폭설이 내린다면
사고에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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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3)

네 며칠 전 눈이 많이 내렸었죠..

눈이 내린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서 접수된 교통사고는
모두 60여 건에 달했습니다

또 낙상사고도 잇따라서
광주전남에서 1명이 숨졌고
신고된 부상자만 해도 40여 명에 이릅니다.

◀ＶＣＲ▶

화순에서는 눈길에 산에 오르다
등산객 4명이 9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꽁꽁 얼어붙은 상태에서
또 다시 눈이 내리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일선 시군에 도로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영광에서 한파로
숭어가 떼죽음 당함에 따라
저수온에 약한 양식어류를 조기 출하하고
양식장마다 비상발전기 준비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로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