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 제 36주년 5.18 전야제

송정근 기자 입력 2016-05-17 20:47:53 수정 2016-05-17 20:47:53 조회수 2

(앵커)
공식적인 국가 기념일이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오늘도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전남도청이 있었던
5.18 민주광장에서는
지금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이 곳 옛 전남도청 앞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야제 2부 또는 3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연 내용 지역 아동 센터 어린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습니다.

◀VCR▶(반제!!!)

'오월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야제에는
다양한 추모공연이 진행됩니다.

전야제가 시작되기 1시간 전에는
광주시민 2천여명 참여해
광주 공원에서 금남로까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며 함께 걸어왔습니다.

특히 이번 행진과 전야제에는 5월 가족과
백남기 농민 가족 그리고 4.16세월호가족 등이 참가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았습니다.

전야제에 앞서 5.18 희생자 유족들은
추모제를 열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추모시 낭송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장녹취)정춘식/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
"그 모질었던 세월이 어느새 36년이나 흘러 묘지에 누운 젊은, 꽃 같은 목숨을 보면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미의 눈물에 우리의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옛 전남도청 앞 도로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시민 난장이 펼쳐졌습니다.

민주화 영령을 위한 만가가 울려 퍼졌고,
80년 5월 당시 시민들이 나눠먹었던 주먹밥을
오월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생기/
"80년에는 이런 주먹밥을 서로 주겠다고 시민들이 자진해서 나와서 여자들이 주먹밥을 해서..."

이번 전야제는
제 36주년 5.18 민중항쟁에 대한 의견을
기념행사위에 문자로 전송하면
전야제 무대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합니다.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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