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호텔 매각, 쉽지않다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7-02 02:50:51 수정 2015-07-02 02:50:51 조회수 1

◀앵 커▶
전남개발공사가, 설립 취지에 -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호텔 숙박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타당성 없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게 원인인 데
팔려고 해도 임자가 나타날 지는
미지수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마다 10억여 원의 적자를 냈던 땅끝호텔이
결국 매각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땅끝호텔에 대한 감정 평가를
마치고 조만간 매각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감정평가액은 66억 원,

이 가격대로 팔더라도 6년 전 호텔을
매입하고 고친 비용 88억 원에는
한참 못미쳐 큰 손해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앞으로 5년을 끌고 간다면 원금까지 없어져
버리는 형태가 되는데 지금 우리가 매각을
한다면 그래도 50~60% 정도의 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이런 판단입니다. 그래서
땅끝 호텔은 매각이 불가피하다.."

전임 지사 때 무리하게 추진했던
한옥호텔들도 매각을 전제로 감정 평가를
실시합니다.

영산재, 오동재 모두 객실 수가 적고
연회실도 비좁아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개발공사는 올 연말까지 이들 호텔을 모두
팔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를 인수할 적임자가 나타날 지는
미지숩니다.

이들 호텔 모두 적자 투성이인데다
미래 투자 가치도 떨어져 결국 헐값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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