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미터 찢긴 세월호..선체 훼손 현실화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6-17 06:19:28 수정 2016-06-17 06:19:28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에서
발생한 세월호 선체의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손상을 보완해 늦어도 8월까지는
인양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선체손상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선체가 종잇장 찢기듯
길게 찢어져있습니다.

뱃머리를 들어올리기 위해 감았던
5개중 2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들면서
손상된겁니다.

조사결과 뱃머리 좌현 갑판 부분 2곳이
각각 6.5미터, 7.1미터 길이로 패여나갔습니다.

◀INT▶ 김현태/부단장
"새벽부터 너울이 지속되면서
선체가 파고들어갔으며"

해양수산부는
선체 손상부위에 보강재를 덧댄 뒤
와이어를 다시 감아 선수들기를
재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예상치못한 너울로 발생한
돌발상황일뿐 하중계산 등 인양 방식의 오류나
선체 부식때문에 손상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두께 10밀리미터의 세월호 외판 가운데
0.2밀리미터만 부식됐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열달 전 조사결과.

앞서 인양준비과정에서도
선체에 구멍을 뚫거나 앵커 등
대형 구조물들이 절단된 상태여서
약해진 선체가 손상될 우려는 여전합니다.

◀INT▶ 유가족
"선체 훼손 우려..가장 중요한 증거물"

정부는 이달 말 선수들기 재시도에 성공하면
인양의 70퍼센트 이상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당초 목표보다 한 달 늦어진 8월까지는
인양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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