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낙포부두 대체부두 활용은?

김종태 기자 입력 2016-06-26 08:55:21 수정 2016-06-26 08:55:21 조회수 0

◀ANC▶
여수산단의 원료나 제품을 주로 처리하는
낙포부두는 만들어진지 40년이 넘었습니다.

시설 노후화로 사고 위험이 높지만
예산문제로 시설 개선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유휴부두를 대체 부두로
활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기저기 패이고 갈라진 도로

하역시설은 곳곳이 녹이 슬어
부식이 심하고 접안시설도 위태롭습니다.

지난 1974년 만들어져
올해로 40년이 넘는 여수 낙포부두..

연간 2천여척의 선박이 드나들지만
기둥을 박아 하중을 버티는 잔교식 부두라
작은 충격에도 대형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부두 아래 설치된 관으로는
암모니아와 황산 등 액체형
위험 화물까지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2천10년 정부 안전 진단 결과
심각한 안전문제가 제기됐는데도
재개발 사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예비타당성 조사에 나섰지만
막대한 사업 예산이 걸림돌입니다.
◀INT▶
당장 낙포부두 시설 개선이 힘들다면
인근 유휴부두인
여천일반부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사고 위험을 무릅쓰며
낙포부두에서 물동량을 처리하기 보다는
화물 처리에 비교적 여유가 많고
안전한 대체부두로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해화학 등 일부 여수산단 업체는
오래된 낙포부두에
대형 트럭 진입이 어려워지자
여천부두에서 생산품을 선적하고 있습니다.

◀INT▶

낙포부두 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대체부두 활용방안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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