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골목길 문화유산 된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7-07 09:15:19 수정 2016-07-07 09:15:19 조회수 0

◀ANC▶
항구에서 언덕으로 이어지는 비좁은 골목길, 서민들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목포의 골목길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됩니다.

항구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객을 불러올 골목길이
원도심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유달산에서 목포역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면에 다닥다닥 주거단지가
모여 있습니다.

개항 이후 일자리를 찾아
목포로 몰려든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삶을 살아낸 흔적이 죽동 골목을 따라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당시 목포 원도심의 규모를 짐작케 하는
명칭인 '만인계',
지금의 복권을 의미하는 만인계가 열렸던
'마인계터'는 원도심 골목의 중심이었습니다.

◀고권명 회장/ 목포시무안동경로당연합회▶
(이 골목이 목포의 원류였습니다. 먹을 것,
볼걸, 놀거리가 다 집중된 곳이죠.)

마인계터로와 일제 강점기 송도신사가 있던
비좁은 골목길, 서산동 보리마당 골목길 등
3곳이 목포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됩니다,

SU//항구로 이어지는 긴 골목길에는 개항 이후 근대 목포의 역사와 서민들의 생활사가
남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 입니다.//

목포시는 보존 가능한 골목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진택 담당 / 목포시 문화예술과▶
(골목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 자원성을 감안해 보존할 계획입니다.)

도시에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자연히 생겨난 골목길.

목포의 경관을 가장 역사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써 골목길을 만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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