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안전 실태조사? 현장은 '글쎄요'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7-15 11:43:08 수정 2016-07-15 11:43:08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 전담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과연 협력체계가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난간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안전' 전담 부서로 공문을 보내
난간 안전점검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CG)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인데
이런 지시가 내려온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일선 시군은 이같은 사실조차 모릅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난간 관련해서 특별히 공문 온 것은 없고요.
(도에서 공문을 못받았나요?) 아 왔다고 하네요

취재진이 확인을 요청한 이후
전라남도 지침을 알게 된 시군 안전담당 부서들

몰랐던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SYN▶ 장흥군 관계자
18시 13분에 왔습니다. 퇴근시간 후에 왔으니깐
오늘 오전에 일하다가..

◀SYN▶ 영암군 관계자
담당 직원이 접수해서 바로 올려야 하는데
(직원들이) 검토하느라..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위험방지시설 현장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이유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지자체들마다
각종 재난과 재해, 안전사고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들의 무관심은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체계 강화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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