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기준치 33배 초과...언제 철거하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7-16 11:41:06 수정 2016-07-16 11:41:06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172개 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우레탄 철거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가 넘는 납이 검출된
이후 운동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트랙에 덮개도
씌웠습니다.

중간놀이 시간 지진대피 훈련도 운동장이 아닌
학교 건물 바로 앞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 학생
//우레탄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체육시간에
못 놀아서 불편해요. 빨리 교체해 줬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학교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학교 운동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자
학생 출입을 중단시킨 것입니다.

◀SYN▶ 학교 관계자
//체육시간에 강당을 주로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을 경우에만 통로를 이용해서 (운동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도내 254개 학교 가운데 172개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됐습니다.

기준치를 33배 초과한 학교도 8곳에 달합니다.
(투명CG)

우레탄에 대한 표준안이 만들어진 이후 설치된
학교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27곳에서 기준치 초과 납성분이 나왔습니다.
(투명CG)

◀SYN▶ 학교 관계자
/지침에 내려와야 조치를 취할 것인데..
학교 여력으로 할 수 있는 사업도 아니고
학교에선 답답하죠.//

충남교육청 등은
정부 예산 집행이 늦어지자 예비비를 투입해
자체적으로 철거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전남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우레탄 철거 지침과 예산 지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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