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조선업 가동률 30%..지금 대불산단은

신광하 기자 입력 2018-02-15 10:45:09 수정 2018-02-15 10:45:09 조회수 1

◀ANC▶
영암 대불산단의 가동률이
바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력은 떠나고
공장들의 휴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업 회복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 정책지원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연간 3만 톤의 선박블럭을 생산하던
공장이 텅비어 있습니다.

일감 나눠주기로 근근히 가동하던 이 업체가
문을 닫은 것은 지난해 6월,

장비와 인력마저 떠나면서
재가동을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SU//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조선업종, 그가운데 블럭 가공업체들의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5개사의 협력업체들이 입주한 영암대불산단의 가동률은 30% 수준,

지난 2천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은 버텨 내는것이
목표 입니다.

일감 나누기 등으로 근근히 벼티고 있는
조선 협력업체들도 한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고창회 회장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금융지원이 시급하고, 새로운 업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 하반기 이후 조선업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에서 건조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산업적 특성상 협력업체들의 정상화는
더욱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감이 사라지면서 조선업계 전반의 임금도
낮아져 향후 조선업 회복기 인력확보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INT▶ 윤영생 지회장 전국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임금이 10만원 수준으로 낮아져 버려서 향후에도 인력확보가 쉽지 않을 겁니다.]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휴폐업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불 주거단지에는 빈집이 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조선 단일 업종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불산단 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INT▶ 송하철 목포대교수 *대불산학융합원장*
[구조고도화 사업과 산업 다각화, 연관산업으로 확산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동률과 고용률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대불산단,

지역의 고용 유지를 위한 금융지원과
정책 지원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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