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대 중반의 연년생 형제가5백 마지기가 넘는 벼농사를 지으며기업형 영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농협이라는 안정된 직장도 포기한 동생과제대 후 농업 외길을 걷고 있는 형을조현성 기자가 만나보았습니다.
(기자)
양곡창고 한 가득 벼가 쌓여있습니다.
35살 권용오씨가 지난 해 형, 아버지와 함께수확한 쌀의 일붑니다.
7년 전까지만해도 농협 은행원이었던 용오씨
직장 생활을 스스로 그만둔 뒤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했고,이후 10년도 안돼 쌀 재배 면적을 10배 이상으로 늘렸고, 자체 도정공장까지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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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닐 때보다 재미도 있고, 여유도 있어만족스럽다는 용오씨는 올해부터 축산쪽을 더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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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이후 농삿일만 12년 째,
그동안 광주에서 출퇴근을 해오던 형 승오씨는소를 제대로 키워볼 요량으로지난 해 아예 주거지를 곡성으로 옮겼습니다.
◀SYN▶
힘만 들고 돈이 되지 않는다는 농업,
하지만 뜻과 열정으로 무장한 농촌의 젊은이들은 땀흘린만큼의 소득을 올리며 자신들과 우리 농촌의 미래를 함께일궈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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