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내일로...변현단씨 [젊은 농군의 꿈 49]

조현성 기자 입력 2014-01-11 16:16:14 수정 2014-01-11 16:16:14 조회수 0

◀ANC▶
낮에는 농삿일을 하고, 밤에는 글을 씁니다.

젊은 농군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경기도에서 도시 농업 공동체를
운영하다, 곡성으로 귀농을 변현단씨를
소개합니다.

4권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한 변현단씨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갖는 일은
토종 종자 지키기와 '자급자족' 사회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연노란빛 고운 백태,

자주빛 선명한 붉은 강낭콩,

노르스름한 동아박 씨앗

변현단씨가 지난 3년 동안 직접 채종하거나
인근 농가들로부터 얻어서 보관해 온
토종 씨앗 가운데 일붑니다.

이렇게 갈무리해 둔 토종씨앗만 320여 종으로
이번 주말 곡성에서 나눔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종자의 80% 이상을 다국적 기업에서 공급받는 현실에서, 잃어버린 종자 주권과 농부권을
되찾기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는
취지에섭니다.

◀SYN▶

자신의 손으로 지은 흙부대집에서 살며,
천 평 남짓의 쌀농사와 8백평 밭 농사를 짓고 있는 변현단씨

농약은 물론 밭을 갈지않고, 풀도 뽑지않는
농사를 지으며 혼자서 100종이 넘는 작물을
키웁니다.

◀SYN▶

경기도 시흥에서 유기농공동체를 이끌다
3년 전, 물좋고 산좋은 곳을 찾아
이 곳 곡성에 자리를 잡았고,
적잖은 농삿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자유와 글쓰는 시간을 갖게됐습니다.

이미 '소박한 미래',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등 3권의 책을 낸 변씨는 지난 3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최근에는 '자립인간'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INT▶

필요한만큼만 소비한다는 신념만 가진다면
'농사짓고 사는 삶'이야말로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변현단씨는 자신의 일상과
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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