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 아지매 문현정씨 [젊은 농군의 꿈 53]

조현성 기자 입력 2014-02-15 19:06:55 수정 2014-02-15 19:06:55 조회수 0

◀ANC▶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담양 창평 슬로시티에서
한옥 민박집을 운영하며,
장아찌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장아찌 아지매'를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VCR▶

대 여섯 가지 장아찌 반찬에
따뜻한 누룽지를 곁들인 아침 밥상

소박하지만,
아침 식사 한 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손수 내어주는 이 밥상 덕분인지, 문현정씨의 민박집에는 연중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
"아침에 한옥집에서 주인 아줌마가 그것도 무료로...그냥 가족 대하듯이 드리니까 기억에 남나봐요"

5년 전 남편의 고향으로 귀농을 한 뒤,
시어머니의 손맛을 기억하며 취미 삼아
만들었던 장아찌

이웃과 친지, 민박집 손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장아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고추와 깻잎 장아찌는 기본,

토마토와 멜론, 돼지감자 장아찌 등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자신만의 장아찌를 꾸준히
개발했습니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패스트푸드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아찌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INT▶
"만드는 과정은 슬로우푸드지만 만들고
발효되는 것은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데"

세 자녀를 돌보고, 민박집을 운영하는
일만으로도 해야할 일은 넘쳐나지만

장아찌를 담글 농산물까지 모두 직접
재배하느라 한가할 틈이 없습니다.

문씨는 내친김에 시어머니가 살던 100년된
한옥을 개보수해서, 장아찌 교육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INT▶
"장소를 제공해서 장아찌를 만들고 전통음식도 같이..."

일 욕심 많은 부지런한 장아찌 아지매가
장아찌 명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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