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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벌을 기르는
'도시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젊은 농군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도시양봉을 통해
도시 생태계와 마을 공동체 복원에 나선
양봉가 겸 문화기획자를 소개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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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 한 단독주택 옥상입니다.
송혜경씨가 자신의 집 옥상에서
벌을 치기 시작한 지 올해로 3년째,
생전 처음해 본 벌 농사였지만,
많을 때는 한꺼번에 6통까지 키웠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벌통을 다루는 솜씨도
제법 능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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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이 죽으면 안돼요...여기가 지금 알을 낳은 곳이예요"
전 세계 대도시마다 도시 양봉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보고 뛰어든 벌 농사,
그동안 두 번의 수확을 통해 벌꿀은 물론
밀랍과 프로폴리스 등 양봉 부산물의
자원화 가능성까지 확인했습니다.
◀SYN▶
"생산활동도 가능해요...본인 것 외에도 많이
나오니까...밀랍으로 초를 만들어 팔 수도 있고
내친 김에 올해부터는 주민들과 함께
산수동 일대 빈집과 공터들을 텃밭이나
도시 숲 등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벌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나아가 도시 양봉이
구 도심 마을 살리기 운동의 대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SYN▶
"이것을 어떻게 비즈니스화 시켜서 지속가능한
마을의 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것인가가 중요한
목표거든요"
벌을 키우는 도시 농부가 된 마을 운동가가,
'쇠락한 마을 살리기'라는 도시 양봉의
또 다른 가치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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