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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업인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강진에서 수국 농사를 짓고있는
부부 농민을 소개합니다.
귀촌으로 시작했던 농촌에서의 삶이
꽃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귀농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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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으로 피어난 커다란 둥근 꽃이
드넓은 비닐하우스 안에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빛깔과 풍성한 모양새
관상용은 물론 신부의 부케로도
자주 볼 수 있는 수국입니다.
이제 막 출하가 시작된 수국은
계절별로 인기가 높은 빛깔의 꽃을
제때에 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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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재배를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
김양석,문선미씨 부부의 수국 농장은
절화용 수국 주산지인 강진 안에서도
재배 기술과 농장 규모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과감한 시설 투자는 기본이고
선진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교육받는 등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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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수국 농사 외에도
팜파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이른바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일이 버겁기는 하지만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믿음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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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대학 교수 생활을 접고 농민의 길을
선택한 남편,
남편을 따라 귀촌했다가 이제는 꽃 농사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아내가
꽃 세상에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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