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앵커) ◀ＡＮＣ▶
헌책 갖고 계신 분, 버리지 말고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에 가져가시면
봄꽃 화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증한 책의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집에서 읽던 책을 건넨 아이들이
꽃 화분을 받아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화분을 요리조리 살펴보기도 하고
꽃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며
식물들의 싱그러움을 만끽합니다.

책 나눔 운동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에서 식목일을 맞아
헌 책을 봄꽃으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성주 /참여 어린이
"기분좋아요"

(인터뷰) 한연우 /참여 어린이
"꽃이 너무 예뻐요"

올해로 8년 째 운영중인 이 헌책방은
식목일마다 책 기증자에게 봄꽃 화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헌책을 기증하면 책의 수명이 늘어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상열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장
"아름다운 가게에 책을 기증해주면 그 책이 지구환경에 많이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나무 껴안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헌책방에서 판매된 책은
38만 여 권인데,
3년생 나무 35만 그루가량의 자원이
절약된 셈입니다.

또한 책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졌습니다.

올해 식목일에 준비된 꽃나무 화분은
모두 300개

-
나무와 숲을 생각하는 이번 행사는
화분이 소진될 때 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