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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좋아요" 활동가 박성태 씨[젊은 농군의 꿈 6]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2-22 10:01:17 수정 2013-02-22 10:01:17 조회수 0

(앵커)
혼자사는 도시보다함께 살아가는 농촌 공동체가 좋다며일찌감치 농촌살이를 택한 농촌 활동가가있습니다.

귀농 7년째, 지금은 로컬푸드 운동을실천에 옮기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나주의 한 정보화마을 사무장을 맡고 있는35살의 박성태씨.

박씨가 마을 일을 시작할 당시 천 5백만원에 못미쳤던 정보화 마을 매출이 불과 2년 사이에 30배 이상 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농산물 직거래 등독자적인 판로 개척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며동참을 유도한 덕분입니다.

◀SYN▶
"마을 사람 의식이 변해요"

자신이 살 곳은 농촌이라며 군 제대 직후 스스로 찾아온 나주 땅

꽃 농사를 지어가며 농사짓는 재미와 농업의 가능성도 엿보았보다는 박씨는지난 여름 태풍에 하우스를 잃고 지금은 잠시 농삿일을 뒤로 미뤄둔 상탭니다.

농사를 키워보겠다는 목표가 무산된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귀농의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INT▶
"보여주고 싶었는데"

농사로 큰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은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는 박씨의 최근 관심사는 조금은 색다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발족시키는 일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는이른바 로컬푸드 운동과 접목된생협을 운영해보겠다며 이미 3백여명의조합원 출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INT▶
"지금의 농촌 혼자서는 안돼요"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오히려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모두가 떠나려고만하는 농촌에서박성태씨는 모두 함께 잘 살고 싶다는자신의 소박한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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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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