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를 잇는 농업인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는그만큼 우리 농촌과 농업에 희망이 생겨난다는 반증이겠지요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아버지의 농사 철학을 잇겠다며농업에 뛰어든 31살의 젊은 농군을 소개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몇 번의 조심스러운 쇠스랑질 끝에씨알굵은 6년근 인삼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귀한 인삼인만큼 기계로 캐내지 않고, 덕분에 잔뿌리 하나하나 살아있습니다.
올해 31살의 이종윤씨
군대를 다녀온 뒤 대학을 다시 다니며 원예를 공부했고 올해로 5년째 인삼 농사를짓고 있습니다.
◀SYN▶
"사회에 뛰어들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까
종윤씨의 아버지는 영농법인 전남유기농인삼을 이끌고 있는 이옥신씨
30년 전부터 유기농법으로만 농사를 짓고 있는&\#038;\nbsp;이씨는 포도나무 아래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자신만의 농법에 성공했고, 지금은 이같은인삼 재배법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씨가 아들 종윤씨에게 주문하는 것은단 한 가지, 생명이 최우선인 농업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INT▶
농사짓는 보람도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는종윤씨,
살기 힘든 우리 농촌에서 다함께 더불어잘 살아가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NT▶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와 같은 농군의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는 아들이,
이제는 아버지를 멘토로, 아버지를 뛰어넘어야하는 과제도 받아들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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