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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 돕고싶어요...김난경씨[젊은 농군의 꿈 12]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4-05 10:00:02 수정 2013-04-05 10:00:02 조회수 1

(앵커)
요즘 농업은 생산보다는 유통이 더 중요하다고 하죠

하지만 나이드신 농민들은 아무래도
농산물 유통에 대한 관심과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농업인들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판로 걱정 없는 농업'을 꿈꾸고 있는 여성 농업인을 소개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서울에서 안경사 전문직업인 생활을 하다
6년 전 고향에 돌아온 김난경씨

처음에는 청국장 전문업체를 운영하던 어머니를 2,3년 정도만 도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의욕적으로 개설한
농산물 쇼핑몰은 김씨를 농촌에 완전히
정착시킨 계기가 됐습니다.

◀SYN▶
"끝까지 결혼도 여기서...뼈를 묻을 때까지"

어머니의 청국장은 물론 전남의 다른 특산품도 함께 팔아주고 싶다며 개설한 쇼핑몰은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고,
난경씨는 '포기' 대신 '재도전'을 택했습니다.

이것저것 모두 파는 쇼핑몰이 아닌
장류와 반찬류에 특화한 전문몰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언젠가는 자신이 겪은 시행 착오들을
자산삼아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싶은 바람입니다.

◀SYN▶
"돈받는게 아니라...좋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농촌에 함께 일할만한 젊은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다며 어려움도 호소하는 김난경씨

메마른 펌프에 먼저 부어지는 물 한 바가지처럼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촌 현실의 마중물 역할을 기꺼이 자청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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