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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가공으로 승부 김대웅씨[젊은 농군의 꿈 18]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5-31 09:58:51 수정 2013-05-31 09:58:51 조회수 1

(앵커)
젊은 농업인들을 만나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장성에서
'아로니아'라는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청년 농군을 소개합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농산물 가공'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젊은 농민을,

조현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초여름 햇볕 아래 작은 알갱이들이
탐스럽게 영글어갑니다.

올해 첫 과실을 맺은 4년생 아로니아 열맵니다.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 빠르게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폴란드 원산의 아로니아.

김대웅씨는 초기 투자 부담이 작고,
시장 개척의 여지는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봄 2천주를 심었습니다

◀SYN▶
"관리하기 편하고 조금 넓은 면적을 아무때나 할 수 있는게 뭘까 찾고찾고 찾은게 아로니아"

생과일보다는 가공용으로 더 주목받는
아로니아,

식품 가공을 전공하고 식품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아버지의 토마토 농사를 도우며 직거래 비중도
늘려가고 있는 김대웅씨는 푸드 마일리지와
로컬 푸드로 대표되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SYN▶
"아 이 푸드는 마일리지가 1킬로구나 하면 1킬로미터 근처에 농장이나 판매처가 있다는거죠"

그래서 체험마을로 자리잡은 마을의 특성을
살려, 컬러푸드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산물을 단순히 판매만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생명력과 정서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INT▶
"돈 안되긴해도 제가 장기간 갖고가며 만들어가고 내용이나 생각들을 참신하게 채워간다면"

색깔이 분명한 자신만의 농업을 실천해보겠다는 젊은 농민의 꿈이 아로니아 열매와 함께
익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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