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연속기획보도

박사 농부 이동현씨[젊은 농군의 꿈 20]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6-14 09:58:23 수정 2013-06-14 09:58:23 조회수 2

(앵커)
귀농을 한 뒤 무려 3백 여 종류의
벼를 시험 재배했습니다.

최고 품질의 발아현미를 개발해
누구나 인정하는 스타 농업인이 된 지금도
100 여 종의 벼를 키우고 있는 박사 농부가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모내기가 끝난 지 얼마되지 않은
섬진강변의 한 논입니다.

4천평 남짓 논에 심어진 벼는 모두 100여 종,

친환경 재배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찾아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된 쌀을 다시 사들여
발아 현미를 만들기 위해 심은 벼들입니다.

그마나 5년 동안은 3백여 품종씩을 심다가,
3년 전부터 100여 품종으로 줄였습니다.

◀SYN▶
계속하다보면 최고의 발아현미도.... 게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농가소득도 좋아질 것입니다.

일본에서 농학 박사 학위를 딴 뒤 국내로
돌아와 연구소와 교단 대신 농업 현장을
택한 이동현씨

작은 농업 기업에 연구소까지 두며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고,
유기농 발아현미와 오색미 등을 개발해
유명 백화점과 호텔에 납품을 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씨의 지론 가운데 하하는
농업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지만,
농업은 친환경에 핵심가치를 두는 그린오션이 돼야한다는 것입니다.

◀SYN▶
"가공해서 부가가치 높여서 돈벌고 부자된다는 것 지양해야하고..."

우리의 주식인 쌀을, 단순히 가격이라는
잣대만으로 바라보는 소비 풍토가 바뀌어갔으면하는 바람도 갖고 있습니다.

◀INT▶
"가치를 좀 더 인정해주는 소비문화가 이뤄지고
직거래에도 좀 더 관심을..."

이동현씨는 블로그 인사말에
"조금 배운 것 현장에서 또 배우며 겸손하게
참 먹을거리를 지켜가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조현성
  • # 조현성 기자
  • # 젊은 농군
  • # 이동현
  • # 발아 현미
  • # 발아현미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