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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관리 스마트폰으로 장경운씨[젊은 농군의 꿈 26]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7-27 09:57:07 수정 2013-07-27 09:57:07 조회수 2

(앵커)
요즘 한우 사육 농가들은 적게는 수 십 마리, 많게는 100 마리 이상을 키웁니다.

때문에 많은 소들을 한 마리씩 꼼꼼히
관리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한 젊은 한우 사육 농민이
한우 관리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특정한 소에 할당된 네 자리 고유 번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합니다.

성별과 월령과 같은 기본 정보에서부터
마지막 분만일과 임신 여부, 인공 수정 횟수
등의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덕분에 개별 소에 대한 정보 확인이나
추가 정보 입력을 위해 컴퓨터가 있는 관리사를 오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INT▶

"두수가 많아지면 관리가 엄청 중요합니다.
예전처럼 사료만 주는 것이 아니라"

도축시 높은 등급을 받거나
송아지를 많이 낳게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별 소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하지만 많은 농민들은 주먹구구식으로 하거나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경운씨는 자신이 직접 소를 키우다
불편을 느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INT▶
"처음에는 나 혼자 쓸려고 했다가 ..여러사람"

대학 졸업 뒤 대기업에 합격하고도
건강이 좋지않아 고향에 돌아와야 했지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농민들에게 큰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INT▶
"앞으로의 문자 메시지 발송 등 일정관리 기능이 추가된 프로그램 보완 예정"

능력을 갖춘 젊은 인력들이 농업과 농촌으로
더 많이 돌아와야하는 이유를
장경운씨의 사례가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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