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연속기획보도

68살 호두재배 농민 진철호씨[젊은 농군의 꿈 36]

윤근수 기자 입력 2013-10-06 09:55:07 수정 2013-10-06 09:55:07 조회수 0

(앵커)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만나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로
호두 재배를 하고 있는 60대 후반의 농업인을 소개합니다.



나이 예순에 호도 농사를 시작한 지 8년만에
본격적인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 이펙트 (타닥!타닥!)



기다란 막대로 나무가지를 연신 내려칩니다.



후두둑 후두둑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씨알굵은 호두 열매들



호두가 땅콩, 밤 등과 함께 견과류로 분류되는 이유는 푸른 빛을 띠는 두꺼운
과피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산지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호두 농사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남에서도
전남산 호두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INT▶
"담양에서 이런 호두 농사짓느냐고...몰랐다고
고산지에서만 생산한 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냐하고..."



사업에 실패한 뒤, 귀농 작물로 선택한 호두,



나이 예순에 시작한 호두 농사는 8년만인
올해 첫 수확다운 수확의 결실로 돌아왔습니다



심어놓고 소득없이 7,8년을 꾸준히 투자하고
관리를 하느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INT▶
"100세 시대...75살까지는 계속 할 것...7,8년 더 할 능력있어요"



올해 3톤 남짓의 호두를 수확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수확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젊은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영농 노하우를 전수하고도 싶습니다.



◀INT▶
"내가 이제까지 축적한 기술을 젊은이들에게
보급시켜줄 용의가 있습니다"



고소득 미래 농업을 찾아 과감한 도전에 나선
한 농업인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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