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연속기획보도

황토소금 인연 김상태, 박승호씨[젊은 농군의 꿈 38]

박수인 기자 입력 2013-10-20 10:53:11 수정 2013-10-20 10:53:11 조회수 0

(앵커)
천일염을 황토 옹기에 넣은 채 구워
고급 기능성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좋은 소금을 개발해놓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지금은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황토소금을 매개로,
형제처럼 농업 회사법인을 꾸려가는
두 농업인을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작은 황토 항아리에 천일염이 빼곡히 담깁니다.



천 5백개의 항아리가 준비되면,
소금은 가마 속에서 790도 고온으로
12시간 동안 구워집니다.



이렇게해서 나오는 소금이 불순물 없는
알칼리 소금, 황토소금입니다.



김상태씨는 30대 후반, 제2의 인생을
소금과 함께 하겠다며 기능성 소금 사업에
뛰어들었고, 올해로 16년쨉니다.



◀INT▶



하지만 김씨는 몇 년 전까지만해도
경영난에 허덕였고, 6년 전 박승호씨를 만난
것을 계기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농식품 유통 경력이 많은 박씨는
식품박람회에서 만난 김씨와 의기투합했고,
회사에 합류한 뒤 영업과 마케팅 등을 도맡아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INT▶



황토소금으로 3년 이상 절인 멸치액젓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즐겁다는
김상태씨



회사 살림을 꼼꼼히 챙기고,
대외 업무까지 책임지는 박승호씨,



비슷한 연배에 외모까지 빼닮아,
많은 사람들이 형제로 오인한다며
웃음짓습니다



◀INT▶
"전통식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합니다"
◀INT▶
"식품에 대해서 저보다 일가견이 있어요...저하고 우리 부사장하고 분간을 못해요"



민박시설과 소금 교육장 운영에 이어
최근에는 황토소금에 절인 고등어 판매까지
시작했습니다.



황토소금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
보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공통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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