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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이 건강하게" 정 철 씨[젊은 농군의 꿈 40]

박수인 기자 입력 2013-11-04 10:52:44 수정 2013-11-04 10:52:44 조회수 0

(앵커)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건강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20대 농업인을
만나봅니다.

농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젊은 감각을 내세워 '농업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표고버섯을 6시간 동안 달인 진액이
깔끔한 디자인의 파우치에 담깁니다.

부모님과 함께 생산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시작한 건강식품 판매 사업

29살 정철씨는 이 표고진액 외에도
잉어즙과 용봉탕,효소환 등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합니다.

◀ＳＹＮ▶
"농산물 자체를 단순 판매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현장에서 느끼고 농산물 가공쪽으로
눈을 돌리고"

앳된 얼굴의 젊은 직원들이 커다란 모니터를
앞에두고 저마다 작업에 열중입니다.

건강식품 전문 쇼핑몰을 연 지 올해로 3년째

단순히 제품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들의 진솔한 삶을 따뜻한 글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소비자들에 드러내보입니다.

◀ＩＮＴ▶
"세상에 어필할 수 있게"

농수산 대학을 졸업한 정씨는 쇼핑몰 말고도 '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의뢰가 들어오면,
특정 농산물에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의
옷을 입히고, 나아가 경영 전반에 도움을
주는 일입니다.

◀ＳＹＮ▶
"세상을 바꾸는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분 한 분 도와서 그 분들도 좋고 저희도
좋고"

지금 하는 일이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면서 ,
돈도 벌 수 있어 좋다는 정철씨

명분과 실속을 모두 챙기는 신세대 농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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