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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예감' 임세훈씨[젊은 농군의 꿈 41]

조현성 기자 입력 2013-11-10 10:52:30 수정 2013-11-10 10:52:30 조회수 0

(앵커)
젊은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증권사를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감 농사를 짓는 30대 농업인을 만나봅니다.

감 주산지가 아닌 영광에서
인근 재배 농가와 함께 감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빛깔곱게 잘 익은 감을 따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관행 농법에서 무농약 재배로 바꾼 첫 해

수확량은 70 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병충해를 이겨내고
결실을 맺어준 감들이 더욱 소중합니다.

서울에서 증권사에 다니며 누구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일했다는 임세훈씨,

아버지가 농장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돌아가신
뒤, 농장을 홀로 지키던 어머니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2년 전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이 농장을 지키고 있으면 제 자식도 저처럼 언젠가 돌아올 수 있고, 제가 더 키울수 있고"

아직 초보농군이지만
연령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해보겠다는
사업계획으로 농업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행복예감, 행운예감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이후에는 브랜드를 더욱 키워 이웃 농가와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더욱 뚜렷한 꿈도
갖게됐습니다.

◀INT▶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인근 감 농가가 같이 사는 것을 한 번 해보자 결론을 냈죠"

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골살이의 즐거움과
영농일기 등을 인터넷에 올리며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는 일은
웹 디자인을 전공한 부인의 몫입니다.

◀INT▶

스스로를 행복한 바보 농부로 부르는
임세훈씨 가족이 젊음과 긍정의 에너지로
고향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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