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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에
이어 지역 대학가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수와 제자, 이른바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성폭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도
대책은 여전히 미비합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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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전문대학.
수업시간을 포함해 평소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대부분
동료 교수로 외부 인사는 단 한 명,
그나마도 재단 소속입니다.
◀SYN▶ 대학 관계자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야죠. 초록은 동색이라는
소리 안 듣도록 피해 학생들 입장에서.."
최근 서울대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대학 내 성폭력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G]실제로 20년 동안 발생한 성희롱
분쟁 가운데 136건의 가해자가 대학 교수로
5명 중 1명 꼴.
4학년 여대생 20퍼센트가 교내 성희롱을
목격하거나 실제로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른바 '을'의 입장인 학생이 문제제기를
하기 쉽지 않은데다 조사 역시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다보니 주변에 알리지
못하는 피해가 더욱 많다는 겁니다.
◀INT▶ 송옥주 소장/무안여성상담센터
"권력관계에서 비롯된 성희롱..계속 학교를
다녀야 하는 피해자가 오히려 쉬쉬해야하는"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성희롱 예방교육
역시 온라인 등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그나마도 대학은 국가기관 가운데
이수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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