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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호 야간운항 불가능

권남기 기자 입력 2014-12-24 11:32:58 수정 2014-12-24 11:32:58 조회수 0

◀앵 커▶
세월호 참사 이후 논란을 빚었던
여수 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이
결국 금지됐습니다.

여수시는 안전성을 위해
직접 운영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여수 밤바다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여수 거북선호.

지난해만 10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야간운항을 금지했고,

여수시의 신청으로 이뤄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까지 최근 중단되면서
야간운항은 당분간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녹 취▶이영미/여수지방해양항만청(C/G)
"주간에 대해서만 운영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야간운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습니다."

여수시는 현재 민간 선사가 운영하는
거북선호를 도시공사가 직접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영으로 안정성과 공익성을 높여
내년쯤 야간운행 여부를 한 번 더
협의해 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수시도시공사가
거북선호를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민간 선사와의 경쟁으로
오동도에 배를 대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10억 원에 가까운 초기투자비용과
인건비 등의 유지비용 역시 부담입니다.

◀녹 취▶김상태/여수시 관광과(PIP)
"안정성과 공익성이 담보되면서 수익성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비 등 44억 원을 투자해 만든 여수 거북선호.

여수시가 꺼낸 직접 운영 카드가
수익성과 야간운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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