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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AI 피해 사상 최대..토착화 우려

양현승 기자 입력 2014-12-27 10:14:18 수정 2014-12-27 10:14:18 조회수 0

◀ANC▶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컸습니다.

연중 발생하고 있어 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리 만 3천마리를 사육하는
전남의 한 농장.

이른 아침부터 농장 주변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 가운데,
하얀 방역복을 입은 농장 관계자가
통제선 너머로 취재진을 맞습니다.

◀INT▶김필수 오리협회 무안군지부장
"올해는 소독하다 끝난 거 같아요"

국내에서 월동하는 철새로 인해 통상
겨울철에 창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올해는 지난 1월 해남군에서 발생한 뒤
지난 13일 나주시까지 봄, 여름, 가을을
지나는 동안 12개 시군, 68개 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지도C/G]

예방차원에서 AI발생농가 인근의 농가의
닭*오리까지 모두 285만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잠정 피해액만 390억 원대로
최악이었던 2010년 겨울의 358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농가단위 자율적 소독을
입이 마르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중앙역학조사위원회는 "AI가 토착화됐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방역이 미비할 경우
철새 탓으로 미뤄왔던 AI가 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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