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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 체험교육시설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체벌을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체포하고
체벌이 사망 원인인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인적이 드문 바닷가의 한 음식점.
이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시설을
운영하던 교사 41살 황 모 씨는 지난 25일 새벽 12살 한 모 양을 수차례 때렸고,
잠을 자던 한 양은 20시간 정도 지난
어제 새벽 3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한 양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다수의 멍 자국이 있었고,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U) 황 씨는 이곳에서 한 양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한 양의 부모가 지난 24일 저녁
"버릇을 고쳐달라"며 딸을 시설에 맡겼고.
이 다음날 황 씨가 4시간에 걸쳐
체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최남인/전남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엉덩이 쪽을 때리고 밀치는 과정에 아마 머리가 벽에 좀 닿은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황 씨는 남편과 함께 인근지역에서
10년 가까이 공부방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이곳에 별다른 허가 없이
체험교육시설을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인근 주민
"연말이고 하니까 교회 같은 단체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났죠."
경찰은 체벌이 사망의 원인이었는지
밝히기 위해 내일쯤 한 양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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