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허가로 소금을 생산해 판매한
염전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허가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적발된
것만 수억 원 어치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신안군의 한 마을 곳곳에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소금 생산 시기가 아닌 겨울철인데
마을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무허가 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해오던 주민
27명이 검찰에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SYN▶ 동네 주민
"양심 불량한 사람들이 땅(잡종지 등)을
정부에서 놀리고 있으니까 이것을 이용해서
소금을 더 빼먹으려고..."
무허가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20킬로그램들이 기준 백 포대부터 최고 만 5천 포대로 시가 4억 8천여만 원 어치.
대부분 지원금을 받고 폐업한 염전을
몰래 재운영하거나, 허가받은 염전 인근의
농지나 저수지 등을 전용했습니다.
업주들은 염전 허가를 받기 위한 시설기준을 충족하려면 많은 추가 비용이 든다고 말합니다.
◀SYN▶ 염전주
"염전은 허가 면적만 사용했는데 수로는
허가 면적이 아니라고 하니까 우리도 답답할
노릇이에요. 바닷물을 저장해서 쓴 것 뿐인
데..."
무허가 염전 난립으로 신안 천일염의
가격 하락과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에
석 달간의 특별단속에 나선 검찰은
업주들을 모두 기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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