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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남의 일 된 외국인 투자지역 임대료 감면

최진수 기자 입력 2015-01-12 08:58:25 수정 2015-01-12 08:58:25 조회수 0


◀앵 커▶
정부는 이달부터 외국인 투자지역의
임대료 감면 규정을 완화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도내 유일한 대불산단
외국인 투자지역에서는 한 개 업체만
혜택을 보고 나머지 업체는
그림의 떡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불산단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지난 해 현실임대료를 부과한 대상은
다섯개 업체,

입주 계약 후 5년 안에
부지 가격의 두 배 이상 외국인 투자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1억 4천만원의
임대료를 나눠 내게 해서
부담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용광 과장[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경영활동에 지장이 없게 연 4회까지 분납해서
기업이 원하는 날짜에 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임대료를 감면하는
외국인 투자 기준을 부지 가격의
한 배 이상으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임대료 감면 기준이
외국인 투자 외에 고도기술수반사업과
상시 고용인원 최소 70명 이상으로 규정돼
대불산단에서는 한 개 업체만 해당됩니다.

◀인터뷰▶한승호 상무[(주)한영산업]
/30명 단위 협력업체 5개 내지 7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체 고용인원은 250명
내지 3백명이지만 상시고용은 50명 이하가
되다보니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선체 블럭을 만드는 일이 협력업체에 일감을
맡기는 구조여서 상시 고용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S/U) 대불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는
6개 업체가 휴폐업 또는 건설중이고
서른개 업체가 가동중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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