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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차선규제봉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불법 주행으로 인한 파손이 많은데
부서진 파편들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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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이 많은 무안의 한 국도.
중앙선을 따라 설치된 차선규제봉이
삐뚤빼뚤 제멋대로 휘어져 있습니다.
규제봉을 고정시키는 나사는 뽑힌 지 오래,
주변에는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S.U) 차선규제봉이 파손되면서 떨어져나온
부품들은 미관을 해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이 도로를 자주 오가는 한 택시는
떨어진 나사가 박혀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복잡한 절차에 10여만 원의 교체비용 보상은
포기했지만, 당시 생각만 하면 아찔합니다.
◀INT▶ 박재성/택시 운전자
"무심코 주행하다 차가 진동하더라고요.
바퀴에 튀기라도 하면 너무 위험.."
자치단체와 국토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들은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태.
◀SYN▶ 광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수시로 확인을 한다고 하지만 못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다른 업무들이 많다 보니까 그것
하나만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차선규제봉이
곳곳에서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면서
도리어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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