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목포에서 탈영한 병사의 행적이
나흘째 오리무중입니다.
탈영 직후부터 이 병사는
행방이 묘연했는데
당시 수색에 나선 동료들의
모습이 담긴 CCTV를
MBC가 단독으로 입수해 봤더니
의문이 더 생깁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목포 북항의 방파제입니다.
군인 2명이 주위를 서성거립니다.
방파제 아래 바다 쪽도 유심히 살핍니다.
우왕좌왕 하던 군인들은
3분 뒤,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CCTV에 찍힌 시간은 오전 7시 18분,
처음으로 공개된 이 일병을 찾고 다니는
동료 군인들의 모습입니다.
이 일병이 사라진 시간도 의문입니다.
군 당국은
인원 점검을 하던 중 오전 6시 30분쯤
이 일병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녹 취▶ 부대 관계자
배가 아프다고.//
하지만 6시 30분 무렵 군인들은
이 일병의 근무지로부터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미 이 일병을 찾고 있었습니다.
◀녹 취▶ 목격자
저희한테 왔더라고요.//
군 당국은 이 일병이 사라진 것을
6시 30분 이전에 알았을 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근무지 이탈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던
군 당국은 이 일병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수사 방향을 바꿨습니다.
s/u 군과 경찰이 사라진 이 일병을 찾고 있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하면서 자칫 수사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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