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굴곡 심한 전남의 해안선을 따라
6천리, 2500킬로미터 정도의 갯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느리게 사는 섬' 완도 청산도처럼
무안군이 일부 갯길을 '느리게 다니는
해안도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검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거품을 끼고 도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낙조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며
국내 해안도로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무안군도
아껴뒀던 바닷가 비경을 공개합니다.
노을길로 이름 짓고, 올 상반기부터 3년 안에
10킬로미터 구간에서 자전거와 도보,
차량전용 해안도로를 만듭니다.
◀INT▶최경문 / 지역개발과장
"최종 사업비는 137억 원입니다. 이 구간도
3개년에 사업비가 전부 국비로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s.u)다른 해안도로와 달리 수평선과 비슷한
위치에서 바닷가를 거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에는 탁트인 갯벌과 해송림, 모래사장,
저녁에는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
야간에는 해안선을 따라 설치될 조명이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인근에 있고, 칠산대교가 완공되면
영광 백수해안도로와도 연계됩니다.
◀INT▶김철주 무안군수
"국내 관광객은 물론이고 바로 이웃에 국제
공항이 있습니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교통이 아닌 순수 관광목적으로
해안도로가 만들어지는 건 국내에서
무안 노을길이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양현승
- # 신안화도노둣길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