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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느리게 다니는 해안도로 만든다

광주MBC 기자 입력 2015-01-24 10:23:55 수정 2015-01-24 10:23:55 조회수 1

◀ANC▶
굴곡 심한 전남의 해안선을 따라
6천리, 2500킬로미터 정도의 갯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느리게 사는 섬' 완도 청산도처럼
무안군이 일부 갯길을 '느리게 다니는
해안도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검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거품을 끼고 도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낙조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며
국내 해안도로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무안군도
아껴뒀던 바닷가 비경을 공개합니다.


노을길로 이름 짓고, 올 상반기부터 3년 안에
10킬로미터 구간에서 자전거와 도보,
차량전용 해안도로를 만듭니다.



◀INT▶최경문 / 지역개발과장
"최종 사업비는 137억 원입니다. 이 구간도
3개년에 사업비가 전부 국비로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s.u)다른 해안도로와 달리 수평선과 비슷한
위치에서 바닷가를 거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에는 탁트인 갯벌과 해송림, 모래사장,
저녁에는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
야간에는 해안선을 따라 설치될 조명이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인근에 있고, 칠산대교가 완공되면
영광 백수해안도로와도 연계됩니다.



◀INT▶김철주 무안군수
"국내 관광객은 물론이고 바로 이웃에 국제
공항이 있습니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교통이 아닌 순수 관광목적으로
해안도로가 만들어지는 건 국내에서
무안 노을길이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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