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농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소비자들을 농업 경영에 직접 참여시켜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한 영농조합법인이
회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 경과가 주목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유통 매장입니다.
질 좋은 농산물의 박리다매를 표방하며
지난 한 해 30억원 남짓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곳에 물품을 공급하는 농가와 가공업체만
3백 여 곳에 회원 수는 2만 여 명,
비슷한 매장이 많이 문을 열수록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공급처가,
소비자에게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동시에 생겨납니다.
이 매장을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십시일반 투자를 받아
매장을 확대해 가겠다며 투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유통망의 확보야말로 우리 농업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에섭니다.
◀인터뷰▶강용 대표/영농조합법인 학사농장
"협동조합과 주식회사의 좋은 점들만을 적절히 조합을 해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것이죠"
투자에 따른 수익과 위험은 기본,
우리 농업 살리기에도 작게나마 힘을 보탠다는 생각에 설명회 사흘만에 30여명이 투자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임호연 '친환경 매장' 투자 희망자
"이익을 모두가 추구해야하지 않습니까? 이익이 없으면 투자할 가치도 없죠...이익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생명 산업이라고 하지만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우리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힘을 합쳐
상생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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