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근처의 한 시골마을이
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과 주민들의 공공미술을 통해
문화 명소로 변모하고 있는 이 마을을,
박수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죽녹원 대나무 숲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관방제림이 흐르는 아늑한 마을.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물다가는 담양 향교리에
문화 예술의 향기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엔 주민들과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감성 벤치가 놓였고
마을 회관 옥상엔
자기로 만든 대나무와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마을의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차가운 시멘트 담장은
죽녹원 일대 가볼만한 명소들과
어디에 누가 사는 지를 알려주는
마을 지도가 그려졌습니다.
◀INT▶ 관광객
오랫동안 방치됐던 폐가는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소통하고
작품도 창작하는 문화예술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평범했던 시골 마을이
문화예술로 새 옷을 입은 건
지난해부터 진행된 마을미술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8명의 젊은 예술가들과 주민들은
문화부와 담양군의 지원을 받아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마을 곳곳을 꾸몄습니다.
◀INT▶ 주민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작품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더 늘리고
마을의 생업이었던 대나무 공예를 활용해
아트 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INT▶ 진시영
죽녹원을 찾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향교리의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세계 대나무 박람회에도
신선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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