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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전남 산하기관장 '낙하산 인사 논란' 사라질까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1-29 12:08:27 수정 2015-01-29 12:08:27 조회수 0


◀앵 커▶
전라남도와 전남도의회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낙하산 인사, 측근 인사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와 전남발전연구원,
생물산업진흥원, 전남복지재단,
신용보증재단.

전남의 유일한 공기업과
출연금 백억 이상의 산하기관입니다.

앞으로 전남지사는 이들 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전남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됩니다.

첫 대상은 전남복지재단 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명현관 의장
"처음에 하다보니까 시행착오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 시행착오를 서서히 보완해
가면서 추진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U)소관 상임위원회가 담당할
인사청문회에서는 적격 부적격 판단 대신
장단점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경영능력과 전문성, 자질에 대한 질의
답변방식으로 이뤄지며, 별다른 사안이
없는 한 공개를 원칙으로 합니다.

법적 규정이 없어 협약으로 맺어진
인사청문회는 청문 결과에 강제력이 없어
기관장 임명 절차에서 얼마 만큼 효력을
발휘할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인터뷰▶이낙연 지사
"정치적 판단이 가부까지 미치게 돼있지는
않습니다만 강력한 정치적 판단이 있다고하면
그것은 당연히 정치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청문회를 이끌어 갈 도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노력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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