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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딸기 "수출 길 열었다"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2-07 08:42:03 수정 2015-02-07 08:42:03 조회수 0

&\lt;앵커&\gt;
딸기는 과피가 얇고 약해서
쉽게 짓무러지는 특성을 갖고 있죠

그래서 수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곡성의 한 생산자단체가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lt;기자&\gt;

잘 익은 딸기가
조심스럽지만 익숙한 솜씨로 포장됩니다.

3백 그램 남짓의 소포장 4개가 한 묶음

포장 상자에는 생산자 단체 브랜드와
유명 다국적 기업 상표가 함께 표시돼있습니다.

(화면 전환)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원예작물인 딸기

하지만 한정된 시장을 놓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격도 더 받을 수 있는 수출이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딸기 생산단지가 많거든요..과잉 경쟁으로
가격이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맛과 향이 뛰어나고 수확량도 많지만
오랜 운송 기간을 거치면 쉽게 짓물러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설향 딸기,

이 생산자 단체는 철저한 공동 선별과
'이산화염소 처리'라는 신기술 채택을 통해
딸기 수출의 걸림돌을 없앴습니다.

올해 딸기 30톤, 5억원 어치를 비행기에 실어 태국과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예정인데
선박을 이용한 중국 수출이 중장기 목푭니다.

◀INT▶
"다른 생산자 단체도 고품질 딸기로 수출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합니다"

재배보다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업계가 절박감 속에 수출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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